[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막여우' 임희정(23)이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4년까지 총 2년이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이번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체결한 메인 후원 계약 중 톱(Top) 수준'이라고 밝혔다. 임희정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준 두산건설에 감사드린다"며 "두산건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희정은 현재 KLPGA를 대표하는 강자 중 한 명.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3승을 거두며 스타로 떠올랐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차분하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이 강점.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선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우며 실력을 입증했다. 임희정은 팬들이 뽑는 KLPGA 인기선수상을 2년 연속(2021~2022년) 수상하기도 했다.
임희정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참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