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부리그 골키퍼 아흐멧 이유프가 참혹한 대지진 잔해 속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튀르키예 2부리그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소속의 골키퍼 이유프는 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진도 7.5의 터키, 시리아 강진에 목숨을 잃었다.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구단은 8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우리 골키퍼 아흐멧 이유프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는 당신을 잊지 못할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한 줄로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런 재난으로 목숨을 잃은 골키퍼를 애도했다.
향년 28세의 이유프는 2021년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에 합류해 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28세 골키퍼의 안타까운 죽음에 SNS에는 전세계에서 그를 애도하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