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ENA와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서 문희준이 '잠 안 자는 아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오은영 게임' 패널인 부모들의 육아 고충 이야기를 터뜨리며 파장을 일으켰다.
7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에서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신체 발달 놀이 방법이 공개된다. 오은영 박사는 "신체형 아이들은 민첩하고 몸을 잘 사용한다. 신체 운동은 정서, 관계 형성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신체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서형이지만 신체 놀이도 좋아하는 희율이의 아빠 문희준은 "아이가 너무 운동과 노는 걸 좋아해서 사실은 엄청난 고민이 있다. 새벽 2시까지 잠을 안 잔다. 활동적인 아이를 제시간에 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늦게 자는 아이들 대다수가 부모님도 늦게 들어오셔서 그때부터 놀아주거나 대화를 나누니까,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잠을 이기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민정, 소이현, 이하정은 폭풍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은영 박사는 "낮 시간의 수면과 밤 시간의 수면의 질이 다르기에 똑같이 자더라도 밤에 자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또 "주 양육자가 엄마일 경우, 아이들을 재우고 나야 엄마들은 자유시간을 갖는다. 너무 안 자는 아이들을 별 방법을 다 써서 재워 놓았는데 아빠들이 들어오면서 '누구야~'하고 불러서 꼭 다 깨우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소이현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딸 뽀뽀 한 번 하고 싶다고 자는 애를 막 깨워가지고..."라며 속사포 랩으로 남편 인교진의 만행(?)에 대해 하소연했다. 이하정도 정준호를 가리키며 "똑같아, 왜 그러는 거야 대체"라며 원성을 폭발시켰다.
이에 안재욱은 "나름 일찍 들어가서 아이 잠들어 있을 때 쓰다듬었다고 뭐라하더라. 내가 내 아이를 마음대로 못 안는 게…너무 서운했다"라며 아빠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인교진은 "이런 얘기를 몰랐는데, 아내가 '작작 좀 해...나 진짜 힘들어 죽겠어'라고 화를 내길래 얼마나 화가 났나 싶었다"라며 엄마들의 마음에도 공감했다.
잠 안 자는 아이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꿀팁과 모든 발달의 기본이 될 신체 놀이 튜토리얼은 7일 화요일 밤 8시 30분 ENA에서 방송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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