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배성진 체외순환사(대한체외순환사협회장)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및 비축물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전국 113개 의료기관의 코로나 및 일반 중증환자의 에크모 적용 현황을 150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정부 공식 통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의 수급체계 일원화가 이루어졌고, 중증환자 효율적 지원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었다.
이로써 에크모 의료장비의 지역 및 기관별 배치에 효율성을 높여 고난도 중증환자 의료장비 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지난 3년간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며 의료현장에서 헌신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체외순환사로서 의미가 크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규모 환자와 중환자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의료시스템전달체계 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흉부외과(과장 김지훈)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중증호흡기 질환 환자와 심인성 쇼크 환자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진료를 통한 환자 선정과 세심한 치료방침 수립 등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미래 감염병에도 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