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안방마님 박세혁이 신바람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NC 다이노스 캠프. 박세혁이 젊은 선수들과 함께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정식 훈련 전 조기 특타로 하루를 시작했다.
안면 골절 부상 후 지난 2년간 부진했던 타격을 회복하기 위해 박세혁이 이를 악물었다.
조기 특타를 마친 후 곧바로 그라운드 베팅 케이지로 이동해 타격 연습을 이어갔다. 코치들은 NC 전력분석팀의 리포트에 담겼던 두산 시절 박세혁의 타격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세혁 자신이 열린 마음으로 코치들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타격 훈련 후 지옥의 러닝 타임. 제일 친한 후배인 박건우가 '미스터 쓴소리'를 자처했다. 박세혁의 러닝 페이스가 조금이라도 떨어진다 싶으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분발을 촉구했다.
NC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박세혁의 목소리가 불펜 피칭장에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하루가 짧은 NC 안방마님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