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정훈희가 청룡영화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정훈희가 출연했다.
정훈희는 1967년 발표한 데뷔곡 '안개'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수록되며 다시 인기를 얻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43회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당시, '안개'를 듣던 배우 탕웨이가 눈물을 쏟아 다시금 주목을 받았던 바. 정훈희는 "노래 부르던 나는 혼났다. 시상식에서 밤 10시 15분 정도에 노래를 불렀다. 나이가 드니까 초저녁잠이 많아져서 어떻게 해야 (잠을 이기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은영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국제가요제를 봤는데, 정훈희 선생님이 나오셔서 무대를 압도했다"며 정훈희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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