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채정안이 시청자들을 웃겼다 울리는 '종잡을 수 없는 언니' 매력을 선보였다.
2일 채정안은 '채정안 TV'에 '채정안의 번개 언박싱'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새해 자신에게 줄 선물을 쇼핑하거나 지인에게 받은 선물을 언박싱하며 '스스로에게 주는 설빔 선물'이라 칭했다.
채정안은 LA에서 핫한 브랜드의 목걸이를 공개하거나 명품 S사의 벨트를 언박싱하며 "마침 벨트가 없어서 구매하게 됐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제작진들이 "벨트 진짜 집에 많지 않느냐"고 반발하자 채정안은 "없어서 산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인에게 받은 향수를 소개하면서 "'정안아 더 야해지길 바래'라는 말을 들었다. 이 향수를 추출한 꽃은 아프리카 꽃인데 이성에게 어필하는 꽃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이걸 뿌리면 야해진다고 한다. 새해에 이 향수를 뿌리면서 야해지기로 했다"며 갑자기 어깨를 과감히 노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찐팬이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며 보낸 프로폴리스를 언박싱할 차례. 채정안은 팬이 손수 쓴 편지를 읽다가 실제로 울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채정안은 "울컥한다. 참아야 된다. 흘리면 안돼"라고 혼잣말 하다가 진짜 감동해 울어버렸다.
마지막에는 짧은 길이의 국내 패딩. 해당 패딩은 할리우드 모델 켄달 제너가 입어 화제를 모았으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채정안은 "웃돈 주고 구했다. 이놈의 바가지 인생"이라고 씁쓸해하면서도 제작진들이 "구하기 어려운 색을 구하지 않았느냐"는 말에 위안을 삼았다.
채정안은 "앞으로도 신선한 개그를 항상 놓치지 않도록.."이라고 말하다가 "아니다. 신선한 웃음과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 제작진분들도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냅시다"로 인사해 리치 언니의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채정안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 출연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채정안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ENA '명동사랑방' 패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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