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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송은 처음"…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 뉴욕 타임즈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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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최근 뉴욕타임즈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소녀 리버스'의 인기 요인을 조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은 매주 본편 영상에 수많은 댓글을 남기며 각자 응원하는 소녀V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한국이 엔터산업 트렌드의 선두에서 시청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소녀 리버스'가 기존의 K팝 서바이벌과 달리 버추얼과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상 실제 K팝 걸그룹 멤버들이 현실 세계의 정체를 숨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어울려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거나, 오롯이 무대에 집중해 현실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펼쳐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최근 서바이벌에서 탈락하며 정체를 공개한 AOA 찬미와 밴디트 이연 등에 대한 일본 유력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소녀X가 가상 세계

속 소녀V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러시아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 역시 프로그램 론칭 전부터 버추얼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관심을 보이며 서바이벌 과정을 주목해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소녀 리버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내 인기 투표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서바이벌 과정뿐 아니라, 버추얼 캐릭터 각 멤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시청자들은 버추얼 캐릭터로 구현되는 소녀들의 댄스 실력에 감탄하는 등 버추얼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에 반응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소녀 리버스'는 이제 본격 본선라운드에 돌입하며, 본선에 진출한 17명 4팀의 본선 무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개인, 팀별로 나누어 오는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