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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뜨면 자리 없다…대전 충무체육관, 시즌 3번째 만원사례[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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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매진 경기가 탄생했다.

KOVO(한국배구연맹)은 3일 KGC인삼공사-흥국생명 간의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이 3348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홈팀 인삼공사는 앞선 두 차례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흥국생명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첫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12월 17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3348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나갔다. 앞선 두 경기 모두 휴일인 토요일 오후에 열린 경기였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지만, 평일 저녁에 열린 지방 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례적.

V리그는 이날까지 올 시즌에만 9번의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8경기 모두 김연경이 활약 중인 흥국생명이 나선 승부였다. 이날 경기장엔 홈팀 인삼공사 팬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원정 팬들도 상당수 자리 잡았다. 올 시즌 V리그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김연경의 티켓 파워가 여지없이 증명된 날이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