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리오넬 메시(35)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최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 소속팀 바로셀로나가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른 것.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각) '메시와 PSG가 큰 맥락의 재계약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시가 계약서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징후는 없고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PSG 구단은 메시와의 계약 연장을 하기로 하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1+1년' 조건으로 대략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져왔다. 사실일 경우 메시가 PSG에서 계속 뛰는 게 기정사실화 되는 것인데 실상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게 '90MIN'의 분석이다.
'90MIN'은 '메시에게는 PSG 이외의 선택 사항이 있다'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대표를 맡고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스페인 전 소속팀 FC바르셀로나로의 복귀도 선택지'라고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에 따르면 무대 뒤에서 모든 설득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유로스포르트'는 '메시가 PSG와의 계약 연장에 서명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시가 PSG와의 동행을 꺼리고 있다는 징후가 잇달아 감지되면서 바르셀로나로의 전격 복귀 가능성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