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과 고든램지가 만난다.
3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램지와 만난 박수홍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첫 만남이었음에도 박수홍과 고든램지 사이에 케미가 빵빵 터진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수홍은 "내가 말로만 듣던 이 형님을 만난다니.."라며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한 피자 매장으로 향했다. 박수홍을 맞이한 사람은 놀랍게도 자타공인 월드 클래스 셰프이자 전 세계 총 2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식업계의 거물 고든램지였다. 고든램지의 레스토랑은 미쉐린 3스타를 최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앞서 고든램지의 '편스토랑' 출연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을 정도.
세계적인 셰프일 뿐만 아니라 요리에 관해서만큼은 가차 없이 독설을 퍼붓는 모습을 많이 보여 온 고든램지.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첫 대면에 보는 이들마저 숨죽인 가운데,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누자마자 박수홍은 웃음을 터트렸다. 박수홍의 긴장감을 한 방에 녹일 고든램지의 장난기가 발동한 것.
특유의 유머로 박수홍의 긴장을 풀어준 고든램지는 이번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고든램지의 유명한 짤인 '바보 샌드위치(an idiot sandwich)'의 굴욕을 박수홍에게 깜짝 선사하기도. "당신 뭐야?"라고 외치는 고든램지에게 "저는 바보 샌드위치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박수홍의 멘트가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전문 예능인 박수홍마저 들었다 놨다 하는 고든램지의 모습에 MC붐은 "방송쟁이시네"라며 고든램지의 반전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독설가로 유명한 고든램지가 박수홍이 '편스토랑'에서 우승을 차지해 출시한 얼큰설렁탕라면도 시식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컵라면은 생애 첫 경험이라는 고든램지. 과연 박수홍의 컵라면에 독설가 고든램지가 어떤 냉혹한 평가를 내릴지 기대된다.
이외에도 고든램지의 지극한 딸 사랑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다정함까지 고든램지의 반전매력과 고든램지가 대접한 피자의 놀라운 맛도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