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노사연이 전성기 시절 먹방을 선보인다.
토밥즈는 오는 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58회에서 시흥 여행 이틀째를 맞아 등갈비 맛집을 찾아간다.
노사연은 등갈비를 첫입 먹은 후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잘 끊어진다. 담백한 느낌이다"며 감탄한다. 현주엽은 "간장소스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며 등갈비 본연의 맛을 느낀다.
이후 노사연은 등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으며 혼잣말할 정도로 식사에 몰입한다. 이를 보던 현주엽은 "누나 아까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말하고, 노사연은 현주엽의 폭로에 말문이 막힌 채 당황한다.
현주엽은 "사연 누나가 '도저히 못 먹겠다'는 말은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웃음을 터뜨리고, 김종민 또한 "오늘 진짜 못 드신다고 했는데…"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히밥은 "나도 안 믿었다. 그 말은 아침에 한 번씩 하는 문안 인사 같은 것이다"고 설명한다.
노사연은 멤버들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갈비뼈를 계속 빨아먹으며 "마른 돼지 아니냐. 이럴 수가 없다. 살이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아쉬워한다. 김종민은 뼈를 든 노사연의 모습에 "사탕 드시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노사연은 뼈가 수북이 쌓일 만큼 등갈비를 먹은 후 "잘 맛있다. '잘 먹었다'와 '참 맛있다'를 섞은 말이다"며 만족한다. 김종민은 전성기를 보는 듯한 노사연의 먹방에 "1970년대 이후로 많이 드시는 것 같다"며 놀라워한다.
김종민은 결국 "사연 누나가 주엽 형을 이겼다"며 '고기 전문가' 현주엽도 따라오지 못하는 '원조 먹방퀸' 노사연을 인정하게 되는데, 슬럼프를 잊은 노사연의 먹방은 4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