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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초 늦은 서류' 바르샤와 한 선수의 운명, 어떻게 결론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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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8초.

18초에 FC바르셀로나와 한 선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수비수 훌리안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른쪽 측면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라우호가 적임자로 꼽혔다. 아라우호는 멕시코 출신 21세 젊은 선수로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 경험까지 있다. 이적료도 싸다. 350만파운드에 합의를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긴장 속에 있다. 서류가 문제였다.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서류 처리를 했는데, 시간을 넘긴 것이다.

바르셀로나 마테우 알레마니 CEO는 현지 매체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오류 때문에 서류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지연은 단 18초였다. FIFA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바르셀로나의 설명을 듣고, 아라우호의 이적 여부에 대해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FIFA가 이적을 승인해준다면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