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장항습지 보존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고양시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서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육상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