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종원이 나폴리에 '백반집' 한식당을 오픈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언론 '팬페이지'는 '나폴리의 역사적인 식당 자리에 한국 음식점이 온다. 거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타루치아 해안 거리에 한국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요리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고 이야기했다. 피자 가게 대신 'TRATTORIA COREANA'(작은 한식당)이라는 표지는 많은 행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실제로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동안 문을 연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의 슈퍼셰프' 백종원을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은 3월에 한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 매체는 '백종원'에 대해 6백 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과 26개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백 스피릿'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반집'이라는 간판이 있으며, 백종원과 함께 유리, 존박, 이장우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비빔밥과 파전, 제육볶음 등 한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24일 해외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촬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회사 더본코리아 카페를 통해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라며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 분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째 체류 중이다. 이제 1단계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