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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상 첫 1,2군 오키나와 합동 캠프 효과...퓨처스 선수들, 아카마구장으로 넘어온 사연[오키나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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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2군 합동 오키나와 캠프를 차린 삼성 라이온즈.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선수단이 2일은 1군 캠프장인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일 새벽 퓨처스 선수단이 머무는 이시카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에 바로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으나 비가 고여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퓨처스 선수단은 바로 실내 연습장에서 워밍업 등의 간단한 훈련을 가졌다.

그런데 때 마침, 아카마 구장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와서 야외 훈련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1군과 퓨처스 스탭들은 발 빠르게 일정을 조율했다. 1군 선수단의 스케줄을 일부 조정하고 오후에 퓨처스 선수단이 아카마 구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퓨처스 선수단 전원은 아카마 구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아카마 구장의 실내 연습장과 보조 구장 등을 활용해 이날 정해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일부 투수들은 아카마 구장 불펜에서 첫 피칭을 갖기도 했다.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이 인근 거리에 위치한 덕분이었다.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아카마 구장과 퓨처스 선수단이 사용하는 이시카와 구장은 차로 30분 안팎의 거리에 있다.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1,2군 같은 지역 해외캠프. 캠프 초반부터 보완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