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 축구의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가 56세의 나이에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리그다.
포르투갈 UD 올리베이렌스는 2일(한국시각) 일본 J리그 요코하마FC 미우라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단 계약기간은 6월30일까지.
1967년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전설이다. 1990년대 일본 대표적 골잡이였고, 한국 팬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 55골을 넣었다.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당연히 현역 일본 프로선수 중 최고령이다.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제노아), 크로아티아(디나모 자그레브), 호주(시드니FC)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2005년 요코하마FC에 소속돼 있다.
올리베이렌스는 요코하마FC의 모회사가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미우라를 대표하는 등번호 11번을 상징, 현지시간 오전 11시11분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