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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의 맨유 첫우승 보인다" 노팅엄 완파X홈12연승,카라바오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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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트로피 도전을 눈앞에 뒀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대0으로 완파했다. 1-2차전 합산 5대0, 압도적인 스코어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안방에서 전반 내내 절대적인 점유율을 유지한 채 노팅엄을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결실을 봤다. 후반 28분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호흡이 빛났다. 마르시알의 패스를 이어받은 래시포드의 슈팅이 굴절되며 다시 마르시알 앞으로 흘렀고, 마르시알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후 쐐기골까지 터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박스 중앙의 프레드를 향해 킬패스를 건넸고, 프레드가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래시포드의 2도움 활약에 힘입어 맨유가 2대0, 완승을 거뒀다.맨유는 27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뉴캐슬과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통산 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텐하흐 체제에선 첫 우승 도전이다. 맨유는 이날 결승 진출과 함께 안방 1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0월22일 리그 토트넘전 2대0 승리 이후 해가 바뀌도록 올드트래포드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결승에서 맞붙을 리그 3위 뉴캐슬 역시 기세등등하다. '사우디 오일머니'로 팀 컬러가 바뀐 이후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