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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 코 앞인데" '0입'에 뿔난 에버턴팬, 훈련장 찾아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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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버턴 팬들이 제대로 뿔이 났다.

에버턴은 현재 19위로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 에버턴은 최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션 다이치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정작 선수단 보강 작업은 나서지 않았다.

에버턴은 막을 내린 겨울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됐다. 오히려 전력이 약해졌다. 애지중지 키운 앤서니 고든이 뉴캐슬로 이적했고, 살로몬 론돈은 리베르플라테로 떠났다. 고든의 이적으로 4000만파운드를 벌었지만, 재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에버턴은 올 겨울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다. 에버턴은 20경기에서 15골 밖에 넣지 못했다. 도미닉 칼버르-르윈과 닐 모페가 모두 부상 등을 이유로 부진에 빠졌다. 에버턴은 아르나우트 단주마, 베투, 대니 잉스, 카말딘 술레마나 등과 연결됐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특히 단주마, 술레마나 등은 타팀 이적을 택해 에버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결국 에버턴이 겨울을 '0입'으로 마무리하자, 팬들이 분노했다. 1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훈련장을 찾아 성과 없이 이적시장을 마친 것에 대해 운영진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