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국민 걸그룹 스피드 멤버 시마부쿠로 히로코가 결혼 6년 만에 띠동갑 연하 남편과 이혼했다.
시마부쿠로 히로코는 1월 31일 "사오토메 씨와 혼인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둘이서 차분이 의논해 내린 결정이다.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나답게 일은 물론 매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편인 배우 사오토메 유우키 또한 "아내는 내게 많은 배움과 행복을 가르쳐줬다. 앞으로도 일도 인생도 즐겁고 알찬 날을 보내고 싶다.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시마부쿠로 히로코와 사오토메 유우키는 12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7년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마부쿠로 히로코는 1996년 8월 5일 스피드 멤버로 데뷔했다. 스피드는 데뷔곡 '바디 앤 소울'을 시작으로 '스테디' '고! 고! 헤븐' '화이트 러브'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스피드는 1999년 10월 돌연 해체했다. 소속사 측은 스피드는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이었지만 너무나 많은 인기를 끄는 바람에 오히려 더 길게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불화설 등의 루머가 야기되기도 했다.
이들은 2021년 25주년 기념 앨범 '스피드 뮤직 박스 - 올 더 메모리즈-'를 발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