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가 갱신됐다. 주인공은 벤피카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2023년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주전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각)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벤피카로부터 1억7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21세 신예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특급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천재형 중원의 신성이다.
지난해 리버 플레이트에서 벤피카로 이적했고, 곧바로 벤피카의 돌풍을 일으켰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자리까지 꿰차면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가 벤피카에 지불하기로 동의한 이적료 1억700만 파운드는 리그 최고다.
EPL에서 지금까지 최고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였다. 2021년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턴 빌라에서 데려온 잭 그릴리시가 주인공. 첼시는 2021년 인터 밀란에서 특급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면서 9750만 파운드를 썼다. 역대 2번째로 비싼 금액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이번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EPL 이적료 역사를 다시 썼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