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패밀리가 공개됐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레스큐, 아이언으로 구성된 스텔스2는 기존 스텔스의 스피드, 비거리와 관용성을 넘어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페어웨이 우드와 레스큐의 핵심 기술은 새로운 디자인 ICT (Inverted Cone Technology)다. 중앙과 가장자리를 얇게 한 페이스 두께를 최적화해서 최대 반발력으로 비거리를 향상하는 기술.
페어웨이 우드는 기존 스텔스에 비해 약간 더 낮은 3D 카본 크라운으로 무게 중심을 낮췄고, 토 부분 무게를 헤드 후방으로 이동시켜 관용성을 최적화 했다. 솔에 장착된 50g 슬라이딩 웨이트는 위치에 따라 론치 앵글, 스핀 양, 탄도 등을 골퍼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도록 설게 됐다.
스텔스2와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등 세 가지로 구성된 레스큐는 드라이버와 같은 모델 구성으로 각각의 특징이 그대로 이어졌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 중심이 더 낮아져 볼을 쉽게 띄우고 똑바로 날릴 수 있게 됐다.
스텔스 HD 아이언은 쉽고 편안하게 볼을 똑바로, 멀리 때리는 성능이 특징. 미스 샷에도 볼의 휘어짐이 적고, 낮은 무게 중심으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캡백 디자인, 관통형 스피드 포켓 (Thru-Slot Speed Pocket™)에코 댐핑 시스템 등 테일러메이드의 검증된 기술이 집약됐다. 무게 중심을 낮게 설정하고, 양쪽에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MOI를 높였다. 롱 아이언은 쉽게 만들고 쇼트 아이언은 날렵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또 아마추어 골퍼의 영원한 고민인 슬라이스 해소를 위해 드로우 바이어스 페이스를 채택했다. 임팩트 때 지면 걸림에 의한 스피드 저하로 비거리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카본으로 골프 클럽의 혁신을 불러온 테일러메이드가 스텔스2 패밀리를 통해 다시 한번 혁신을 이뤄냈다"라며 "골퍼들이 혁신의 클럽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패밀리와 함께 골프의 기준을 높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