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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4년만의 복귀→생애 첫 올스타전 MVP "정규시즌이나 챔프전 MVP를 받아야하는데…" [인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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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국생명 김연경이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는 OK금융그룹 레오가 MVP로 뽑혔다.

김연경은 "왜 올스타전 MVP를 나한테 주나. 정규시즌이나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아야하는데"라며 웃은 뒤 "남은 경기 잘해서 (정규시즌)MVP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Z스타보다 M스타의 춤이 더 나았던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좋은 추억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팬들에게는 "많은 분들이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시간이 길어서 모두 기가 빨리진 않았나 걱정된다. 다음에도 함께 해달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김연경은 총 19표를 얻어 엘리자벳(8표) 이다현(2표) 강소휘 김희진(이상 1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레오는 15표를 얻어 신영석(11표) 한선수(3표) 이크바이리 김지한(1표)를 제쳤다.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신영석(22표)과 여자부 이다현(14표)이 수상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엘리자벳(89km), 스파이크 서브 킹은 이크바이리(117km)가 각각 거머쥐었다. 베스트 리베로는 최효서의 품에 안겼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