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잡아냈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연장 혈투 끝에 121대118로 눌렀다.
보스턴 원-투 펀치가 불안했다. 제이슨 테이텀은 34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턴오버가 7개에 달했다. 제일런 브라운도 좋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조던 풀이 24득점을 올렸따.
커리는 전반 막판 하프코트에서 버저비터 3점포를 작렬시켰다. 55-54, 골든스테이트가 1점 차 앞서는 순간.
3쿼터 골든스테이트는 기세를 올렸다. 조던 풀과 앤드류 위긴스가 득점을 이끌었다. 반면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의 슈팅 효율이 떨어졌다. 실책도 간간이 나왔다.
6~9점 차로 뒤지던 보스턴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내내 부진하던 브라운이 결정적 3점포를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보스턴은 팀 전체적 3점슛이 부진하자,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다. 게다가 호포드와 테이텀의 연속 3점슛으로 결국 완벽하게 승기를 잡아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파울아웃 퇴장. 3점 차 뒤진 상황에서 조던 풀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혈투를 마무리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