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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도전' 대한항공 대형 변수…한선수, 코로나19 확진 '최소 2G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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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선수(37·대한항공)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고 했다.

8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코로나19 확진 되면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5일 우리카드전을 마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선수는 현재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낙 그동안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만큼,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후유증 고민도 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선수의 격리 해제는 내년 1월2일. 대한항공은 29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1월1일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만큼 최소 2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한선수가 빠지면서 선발 세터로 유광우가 나선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며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대화를 했다. 다만, 이는 유광우라 그런 것이 아닌 많은 세터들과 이뤄지는 대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2연승을 달리면서 전력 안정을 찾은 삼성화재는 '난적' 대한항공을 만나 이호건 세터 카드를 유지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우리의 경기력이 괜찮았다. 잘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훈련양도 적절하게 준비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라며 "이호건의 토스 정확도나 스피드가 나쁘지 않다. 김정호와의 호흡도 좋다. 지금은 안 되는 것을 하기보다는 잘 되는 것을 살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