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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달라진 성격에 씁쓸..“싸가지 없는데 일은 잘한다고? 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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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츄가 성격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지켜츄 Chuu Can Do It'에서는 츄가 ENFP 성향의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찰에서 다도 체험으로 말차를 마신 미연과 권은비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차의 쓴 맛이 "인생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츄 역시 공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츄는 자신이 ENFP지만 INFP로 봐줬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그래야 내가 슬픈 일이 있어도 주변 사람들이 '왜 그래 너답지 않게' 이럴 것 아니냐"며 외향적인 E 성향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MBTI 검사를 하면 ESTP, ENTP가 나온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미연은 "많이 바뀌는 데? ENFP 아닌 것 같다"며 츄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의심했다.

MBTI 밸런스 게임에서 "'난 네가 그냥 좋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반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츄는 "그냥 좋아? 왜 그냥 좋지?"라며 T의 대답을 했다. F인 미연과 권은비는 "그런 질문을 들으면 '진짜?' 그냥 기분 좋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츄는 "옛날엔 나도 그랬지"라며 달라진 성격에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쟤 싸가지 없는데 일은 잘해"라는 질문에도 츄는 "난 프로구나"라며 T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정확성이 높은 MBTI 유료 검사지로 다시 테스트를 했고 검사 결과는 모두 ENFP로 나왔다.

PD는 츄의 MBTI 결과를 얘기하면서 "츄가 T와 F가 2점 차이로 나왔다. '찐 ENFP'로는 보기 어렵다"고 했고 츄는 "거봐 나 반반이라니까"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25일 팬카페를 통해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며 츄가 스태프들을 상대로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츄는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