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민정이 '스위치'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정은 19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스위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따뜻한 작품"라고 했다.
이민정은 잘 나가는 아티스트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생활력 만렙 미술강사로 변신한 수현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작품을 재작년에 촬영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늦어졌다. 영화는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신중하게 출연 결정을 했다. 아무래도 영화가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좋아한다. 제 선택이 다른 분들에 많이 공감돼서 울림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작품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병헌)이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작품인지 판단해달라고 하더라. 몇몇 신들이 고민돼서 깊이 고민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가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월 4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