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선호가 슬기로운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18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충북 단양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선호는 막내의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 하더니 레몬먹고 휘파람 불기, 스피드 암산왕, 물병 세우기 등 각종 게임을 모두 휩쓸며 프로그램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선호는 '반칙왕' 연정훈을 완벽 마크하며 깃발 탈환에 성공,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실내 취침을 확정했고, 연정훈과 나인우는 과거로 돌아가 취침을 하게 됐다. 유선호는 첫날부터 실내취침을 하게 됐다며 좋아했지만 형들의 막내 놀리기가 시작됐다. 김종민이 유선호에게 침낭을 샀는지를 묻자 연정훈은 "문세윤과 나는 600만원, 750만원 주고 (침낭을) 샀다"고 눙쳤다. 심지어는 "형이 (침낭을) 구해주고 500만원에 주겠다"며 유선호를 놀렸다. 유선호는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이런 거 엄마가 믿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맞서 웃음을 안겼다.
저녁 복불복은 '발가락 4종 경기'였다. 냉수족욕, 발가락으로 양말 신기 등의 게임을 통해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는 저녁식사를 획득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연정훈과 나인우는 야외 동굴 취침도 모자라 아침 당번까지 맡게 되며 불운의 연속에 빠졌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유선호는 "예능을 처음 해보는 거라 잘 못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형들이 잘 챙겨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