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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내년 4월 한국서 코리아 챔피언십 개최…총상금 20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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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DP월드투어(유러피언 투어)가 내년 한국에서 새 대회를 개최한다.

DP월드투어는 14일(한국시각)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DP월드투어는 내년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투어 회원권을 부여하고, 내년 4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코리아 챔피언십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는 순위에 따라 2023 DP월드투어 퀄리파잉 스쿨의 각 단계 참가 자격을 얻는다.

DP월드투어는 향후 KPGA와 전략적 발전 및 상업적 성장 등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중계권 공동 전략 수립 및 선수 콘페리 투어 진출 및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등 여러 사업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P월드 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는 그동안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배출했으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KPGA 선수들이 DP월드 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공식적이고 명확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릴 대회와 더불어 우리는 앞으로도 KPGA와 PGA투어와 함께 한국의 미래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고, 한국 남자 골퍼들이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