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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프로야구 임창민 선수 기부금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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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프로야구 투수로 활약 중인 임창민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11월 29일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임창민 선수, 최종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최보경 서울사회공헌센터장, 이승목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임창민 선수의 후원금은 화상치료, 재활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화상 환아들의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창민 선수는 2018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경험한 후 1년 이상의 재활 동안 기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임 선수는 "몸이 불편한 상태인 것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보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종길 행정부원장은 "임 선수의 마음과 지원은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성장기 화상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