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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였다" 루머까지..'결별' 던, 전 연인 현아 지켰다, 루머 '고소'[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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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현아가 던과의 결별과 관련해 각종 루머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전 연인이 된 던이 현아를 보호하고 나섰다.

던은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뒤에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며 "(현아는) 헤어졌어도 나에게 똑같이 소중하고, 내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했다.

이어 악플러에게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시라"고 경고했다.

던이 공개한 사진은 던이 직접 올린 것처럼 조작된 글의 캡처본. 던이 현아의 과거를 폭로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처럼 만들어져 많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조작된 해당 글에는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 다른 남자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고, 아이의 존재도 숨겼다. 낙태도 했다고 한다. 배신감이 든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사실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던이 곧바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며 현아를 감싸고, 해당 악플러에 대해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부분에서 팬들도 안도하는 분위기.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현아의 개인 계정에 올라온 "헤어졌다"는 글로 인해 결별이 확인됐고, 연인에서 다시 친구이자 동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를 시작했으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지는 4년이 됐다.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던 두 사람은 소속사의 이적, 그리고 FA 까지 함께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던이 맞춤 제작한 반지로 프러포즈를 하고,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결국 결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