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려했던 불이익은 없었다.
이영빈 임준형 등 LG 트윈스의 상무 지원자 4명이 모두 합격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1일 2023년 1차 국군대표 운동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병무청이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개별 통지로 선수들이 직접 합격여부를 확인했다.
LG는 이번 선발에서 송승기 이영빈 이재원 이정용 임준형 허준혁 등 총 6명이 서류심사에 합격해 체력 측정까지 했으나 최근 이정용과 이재원이 내년시즌에도 LG에서 뛰기로 해 상무 지원을 취소했었다.
취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선 둘이 빠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했다. 1군에서 잘한 선수들이 지원을 취소한만큼 '괘씸죄'가 적용되는 것 아닐까 걱정한 것. 하지만 투명하게 성적을 위주로 뽑는 덕분에 LG 지원자 4명 모두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1월 16일 입대해 상무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리그에서 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