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벌써 16강전을 준비하는 것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처음으로 코치진을 파견했다. 우루과이전에 이은 H조의 두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과 가나전이 아니어서 관심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어제 코치 2명이 브라질-세르비아전 경기를 관전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4일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조별리리그 G조 1차전을 치렀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히샬리송의 멀티골을 터트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G조는 한국에 H조에서 살아남으면 16강에서 만날 상대다. H조 2위는 12월 5일 G조 1위, 1위는 다음날 G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포르투갈, 가나 등 평가전에도 별도의 분석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들과 상대한 국가의 협조로 영상을 제공받았다. 포르투갈-가나전도 마찬가지다.
브라질-세르비아전에 코치진을 파견한 것은 의외다. 벤투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아니냐도 해석도 나오고 있다
벤투호는 25일 가나전을 향해 훈련을 재개했다. 손흥민 등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은 회복을 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오른쪽 종아리가 좋지 않은 김민재는 불참했다. 그는 숙소에서 쉬면서 치료를 받았다.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