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알 힐랄도 호날두 영입 도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구애가 적극적이다. 이번엔 알 힐랄이다.
호날두는 최근 현지 저널리스트 피어스 모건과의 충격적인 인터뷰를 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를 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전락한 호날두인데,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 감독을 여과 없이 비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화가 난 맨유는 곧바로 계약 해지를 추진했고,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이별이 확정됐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가 어느 팀으로 가느냐다. 호날두는 여전히 카타르 현지에서 가장 뜨거운 조명을 받는 최고 스타다. 자유계약 신분이라 프로 데뷔팀 스포르팅 리스본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도 호날두를 원한다. 최근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을 1월 추진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알 힐랄까지 가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알 힐랄이 호날두와의 계약을 모색하고 있으며, 호날두에게 사우디행 선택권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의 오퍼를 무시하지 않고, 그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 최초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