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이 로맨스와 위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활약으로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시원은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김솔지 극본, 최규식 연출)에서 외모, 스펙, 매너 모든 것을 갖춘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으로 분해 생생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박재훈은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왕국' 최종 선택에서 한지연(이주연)을 선택했으나, 거절과 함께 케이크를 얼굴에 맞는 깔끔하면서도 파격적인 한지연과의 끝맺음을 보여줘 드라마를 극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박재훈은 사고로 입원했던 구여름(이다희)이 퇴원을 하자 꽃으로 집 앞의 길을 채우고, 비워졌던 집을 손수 다시 꾸며주는 등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매력과 더불어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보는 이들을 달달한 로맨스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시원은 반전의 케이크 세례로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사,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한껏 높이는가 하면 그간의 엇갈림을 보상하듯 연이은 '구여름 맞춤 이벤트'로 멜로 감성을 제대로 충족시켜 남녀불문 시청자 모두를 꽉 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