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날두와 메시가 한 컷에?'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은 19일(현지시각), 게시글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마주 앉아 루이비통 체크무늬 위에서 체스를 두는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선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체스판을 바라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선수가 나란히 광고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동시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코멘트와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팬들 반응은 뜨거웠다. "세기의 사진이다." "(축구계)역사상 최고의 사진", "전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둘은 발롱도르 12회 수상(메시 7회, 호날두 5회)을 공유한 맞수다. 한 화면에 담긴 게 신기할 터.
앞서 호날두는 지난주 논란이 된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놀라운 선수 메시는 마법 그 자체다. 우리는 16년이라는 세월을 공유했다. 나는 메시의 친구는 아니지만, 동료로 느낀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내 여자친구도 메시의 아내를 존경한다"고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각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호날두와 메시는 카타르에서 5번째 월드컵을 맞이한다. 두 선수의 목표는 결승전에서 '체크메이트'를 외치는 일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