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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성으로는 세계 대회 못나가"...박진영, 높아진 심사기준에 참가자들 긴장 ('싱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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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싱포골드' 심사위원 박진영이 참가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낸다.

23일 방송되는 SBS '싱포골드'에서는 2라운드 메인 배틀 '옐로우 조'의 결과가 발표된다.

두 번째 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싱포골드'의 참가팀들은 퍼포먼스 합창에 감을 잡고 한 달 만의 경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아진 퀄리티의 무대를 선보였다. 칼을 갈고 준비한 서로의 무대를 본 경쟁팀들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함께 세계대회에 도전할 팀을 찾기 위함인 만큼, 2라운드부터 완전히 높아진 심사 기준에 참가팀들은 또 한 번 놀랐다. 심사위원들은 "이 발성으론 세계대회에 못 간다", "세계대회에 통할 가능성을 먼저 보여야 TOP10에 오른다"라는 등 냉철한 심사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옐로우 조'의 경연이 이어진다. 40여 년 전 대학가요제 입상곡 '해야'를 강렬한 퍼포먼스 합창으로 재탄생시키며 메인 배틀 최고의 화제를 모은 '콜링콰이어', 인생의 의미를 담담히 노래하며 또 한 번 큰 감동을 안긴 중장년 합창단 'J콰이어', 리아킴의 '골든버튼'으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디어뮤즈'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이에 이어 '옐로우 조'의 최연소 팀인 '경남 리틀싱어즈'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두의 무대가 끝난 후 '옐로우 조'의 결과 발표 시간, 이들의 최종 순위와 TOP10 진출팀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며 현장에 충격을 안긴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10에 이름을 올릴 팀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싱포골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