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과 김청이 하차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옥천 그리고 이경진, 김청과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은 정들었던 옥천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공개된다. 자매들은 그동안 인연을 맺은 동네 주민들을 초대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6개월 동안의 옥천 살이를 마무리한다. 또, 이경진과 김청의 같이 살이 종료를 알리며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집주인 이종면 씨가 이별을 아쉬워하며 깜짝 파티를 준비해 자매들을 감동시켰는데. 파티를 즐기던 박원숙은 핑크빛 기류로 관심을 모았던 김청과 집주인의 관계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큰언니 박원숙의 돌직구 물음에 집주인은 어떤 답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박원숙은 과거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했던 자아 성찰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삶의 어느 부분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속상한 마음에 온종일 목 놓아 울었던 지난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그다음에 사건 사고가 계속 터지고 그러는데도, 너무 힘든 일이 있어도 참아낼 수 있는 내공이 생긴 것 같다."며 그날 이후,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이어 박원숙은 "'같이삽시다' 촬영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돌발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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