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3년부터 의료진들이 지역사회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강좌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 행사는 올해 6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행사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혈압·골밀도·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와 금연치료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 내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노안을 포함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 검사와 질환 강의도 마련했다.
백성욱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교수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노인성 안질환(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의 소개와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어 안질환 질의응답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그동안 비뇨·척추·정형외과·호흡기질환 등 노인 맞춤 검진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해왔으며, 행사마다 약 20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 군포, 의왕, 과천시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오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ESG 경영(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