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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폭행 혐의' 긱스, '새로운 여친'과 리그2 경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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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법정 공방 중인 라이언 긱스가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최근 긱스는 여자친구 자라 찰스와 함께 살포드와 브래드포드의 리그2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살포드는 긱스가 맨유 동료였던 개리 네빌, 필립 네빌, 폴 스콜스, 니키 버트와 함께 2014년 인수한 클럽이다.

이날 긱스는 자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 스티브 브루스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긱스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법정 공방 후 처음이다.

긱스는 현재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에서도 물러났다. 긱스는 법정 공방 도중 '전 여자친구를 알몸으로 호텔에서 내쫓았다', '지속적으로 폭행을 했다' 등 다양한 증언으로 다시 한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긱스는 과거에도 성추문으로 추락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