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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저지 4연타석 K, 클리블랜드 양키스 잡고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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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완벽하게 봉쇄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ALDS·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에서 첫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윰에서 가진 양키스와의 ALDS 2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패했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선발 투수 셰인 비버가 잔카를로 스탠턴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초 2사 1,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적시타로 추격점을 만들었고, 5회초엔 아메드 로사리오의 중월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불펜 대결을 벌인 두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초 호세 라미레스가 행운의 2루타를 쳤는데 상대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오스카 곤잘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조시 네일러가 2루타까지 만들면서 곤잘레스를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