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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식품·외식업계, '페스티벌 마케팅' 강화…"현장에서 고객과 밀착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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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페스티벌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현장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에 다양한 야외 축제가 이어짐에 따라 고객을 직접 만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올해로 11년 연속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후원한 파파존스는 축제 기간 매직카(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였고, 존스 페이버릿 라지 사이즈와 코카콜라 500㎖ 세트를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고조된 축제 열기에 흥을 돋우면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페스티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재미 요소를 고려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맥주 브랜드 칭따오 역시 페스티벌 현장에 나가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칭따오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칭따오는 총 3곳의 브랜딩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칭따오 생맥주부터, 흑맥주의 풍미를 지닌 스타우트, 알코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논알콜릭 제품까지 선보였다.

칭따오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2'도 후원, 고객 접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에너지 음료 브랜드 몬스터 에너지는 지난달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2'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몬스터 에너지는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레지스탕스 스테이지, 복도 등 3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몬스터 에너지 제품을 판매했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몬스터 에너지 음료권과 몬스터 에너지 루프탑 이용권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