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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현성, '송중기 닮은' 일반인 큰아들 공개…신동엽 "잘생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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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과 아내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현성이 스페셜 MC로 인사했다.

장현성은 송중기를 닮았다는 아들 장준우에 "이제 20살이다. 대학교 신입생이다"라고 설명했다.'아들 자랑'을 해보라는 말에 장현성은 "큰 애는 고등학교 때 '미녀와 야수' 오디션에서 당당히 미녀로 뽑혔다. 심지어 남녀공학이었다"며 "둘째는 애정세례를 받는다. 늦은 밤에 애들 방에 가서 둘째를 안아주면 잠결에 저를 폭 안는다"라고 자랑했다.

장현성은 아내에 대해서는 "저희 아내는 도박을 안한다. 음주운전도 안한다. 강력범죄에 연관된 적도 없다"라 했고 신동엽은 "되게 대단한 거다. 아내 분의 가장 큰 도박은 장현성과 결혼한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현성은 "작년에 첫째가 고3 둘째는 중2 아내는 갱년기였다. 대한민국 가장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갱년기와 사춘기 중에 뭐가 더 힘드냐는 말에 "갱년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김준호는 등장부터 해장 게임을 하며 전날의 숙취를 풀었다. 김준호는 "그래도 어제 돈을 써서 스포츠카를 뽑았다. 게임을 하다 라면을 끓이러 나온 김준호의 집 거실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전날 친구들과 술을 진탕 마시고 쓰레기장이 된 김준호의 집은 심지어 파리까지 꼬여있었다.

한참을 라면을 먹으며 게임을 하던 김준호의 집 도어벨이 울렸다. 놀러온 손님은 지상렬이었다. 지상렬은 "네가 예전에 나랑 2년 정도 살았을 때 내 조카 승아 방에다 오바이트한 거 기억하냐"라 했다. 김준호는 "그렇게 인자하기로 소문난 어머니셨는데 손녀 방에 오바이트를 해놓은 나를 보고 살짝 인상을 찌푸리셨다"라고 민망해 했다.

그때 도어벨이 다시 울렸다. 김준호의 오른팔 홍인규였다. 반장선거에서 김준호 지지철회 선언문까지 한 홍인규의 배신. 홍인규는 "처음에 김지민이랑 사귈 때 안믿었다. 형이 우리 술 사주면서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고 항상 말했었다"라 노려봤고 김준호는 "같은 직업끼리 결혼해야 서로 이해한다"라며 민망해 했다.

지상렬의 중재로 화해를 한 두 사람, 지상렬은 "둘이 화해하는 의미로 술 한 병 까자"라며 다시 술상을 열었다. 김준호의 집을 잘 아는 홍인규는 "형 집에 200만 원 짜리 명절 선물로 받은 와인이 있다"라며 냉장고를 앞장서서 뒤졌다.

갈라진 황토벽과 세월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이상민 탁재훈 김종국은 당구장에 모였다. 배도환이 3대 3으로 당구 매치를 하자고 했다는 것. 탁재훈은 "그형이 지금 당구칠 때냐. 장가 못간다고 어머니가 걱정하지 않으시냐"라며 "그 형도 이혼남인데 어설프게 갔다왔다. 혼인신고 하기 전에 이혼했다"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그럼 세미냐"라고 놀렸다.

당구를 못친다는 말에 김종국은 "나 고등학교 때는 학교보다 당구장에 더 오래 있었다"라 했고 배도환을 비롯해 당구 고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배도환의 지인은 "내가 당구 친 지가 50년 됐다. 탁재훈이 잘한다고 해서 자리 만들어달라고 했다"라 했다. 당구장 사장님 출신인 남편과 이를 도와줬다는 아내의 사연.

배도환은 개인 큐대까지 가져왔다. 당구 내기는 짜장면을 걸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당구 대결, 김종국은 탁재훈을 보며 "저 형 당구로 집 샀다"라며 기선제압을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는 탁재훈 팀에게로 돌아갔다.

배도환의 어머니 지인들은 힘을 합세해 '미우새'들에게 결혼 잔소리를 했다. 그때 배도환에게 '잘 돼가던 교장선생님은 어떻게 됐냐'는 질문이 왔고 배도환은 "얼마 전에 고백했다가 오빠로만 지내자고 해서 차였다"라며 씁쓸해 했다.

지난번 김종국에게 처참하게 졌던 허경환은 다시금 재도전했다. 거기에 허경환과 딘딘 임원희는 모두 똘똘 뭉쳐 김종국의 심기를 계속해서 거슬리게 했다. 세 사람은 김종국의 축구 실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놀렸고 임원희는 김종국의 흉내까지 내며 약올렸다.

김종국은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이 있다. '쳐맞기 전에는 계획이 있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경환은 "중간에 조금 루즈하다 싶으면 작전 타임을 두 번 외칠 수 있다"라며 룰을 만들었다. 세 명을 상대로 스파링 하기로 한 김종국은 벽을 등지고 서 대결을 준비했다.

모두의 예상처럼 김종국이 이겼고 그 과정에서 딘딘은 운동화 속 깔창이 공개되는 수모도 겪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