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75대를 온라인 사전계약으로 국내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뉴 디펜더 110 D300 HSE 차량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그린 색상의 익스테리어, 루프, 사이드 시그니쳐 그래픽과 인테리어 마감이 특징이다.
뒷면에는 75주년 기념 배지 및 실버 범퍼가 장착된다. 시트는 기존 가죽 옵션보다 낮은 탄소 배출량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진은 2000rpm의 회전수로 1초에 최대 토크의 약 90%를 출력할 수 있는 인제니움 인라인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66.3㎏·m 수준이다.
이밖에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된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디펜더는 랜드로버 오프로더의 역사를 써내려 온 모델"이라며 "75년이라는 시간 동안 디펜더가 이뤄낸 놀라운 진화와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