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50대 배우가 20대 극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는 28일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A씨가 극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소속 극단 직원들과 회식 후 피해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피해 내용을 신고, 경찰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6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중징계(면직해임) 했다. A씨는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재심 인사위원회에서도 해임 결정이 유지됐다. A씨는 채널A에 "피해자 손을 잡은 적은 있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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