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전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작품 주간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21일(한국시간)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게해 발표하는 '전세계 톱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 '수리남'(윤종빈 권성휘 극본, 윤종빈 연출)은 12일부터 18일까지 626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는 전세계적으로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KBS 2TV '신사와 아가씨', tvN '작은아씨들', '환혼'이 들어 있다.
'우영우'는 2197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신사와 아가씨'는 1849만 시청시간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작은 아씨들'도 선전해 1296만 시청시간으로 9위를, '환혼'은 1089만 시간으로 10위 안에 들며 K-콘텐츠의 강세를 증명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수리남'은 각국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심상찮은 흥행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이다.
이 때문에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피날레 이후 한국 넷플릭스를 책임질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추석 연휴 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받았고, 이후 '수리남' 속 내용들과 실화의 내용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입소문을 더 타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