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16~18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통합스포츠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훈련하고, 경기에 참가하는 스포츠 활동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지역(SOEA)의 4개 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해외팀 초청 없이 총 5종목(통합농구, 통합축구, 통합배구, 통합플로어볼, 통합배드민턴)에 걸쳐 국내 통합스포츠단 모집에 선정된 29개 팀과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통합농구, 통합축구 경기 결과는 4월 개최한 '2023년 베를린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통합스포츠 선발전'의 기록과 합쳐 베를린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훈 SOK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수개월간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중요한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주신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올해 두 번의 대회를 인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인제군 및 통합스포츠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
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상기 인제 군수 역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경기를 즐기길 바라며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사회에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