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청신의 개인전 '정물산책'이 오는 9월 15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청신은 2021 화랑미술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출품작 전체 솔드아웃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미술계에 뜨겁게 떠오른 라이징 아티스트이다. 지난 3월 서울 가나포럼스페이스에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오픈 전일 새벽부터 많은 컬렉터들이 줄을 서는 광경이 펼쳐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내년 가나아트 부산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더욱 다채로운 선의 변주를 보여줄 이번 전시는 '산책'하는 선이 담긴 신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발, 한발 마당의 풀밭을 내딛 듯 목탄으로 정물의 선을 아름답게 그어냈다. 작품 속 단정하고 생기 있는 꽃들, 단단하고 풍요로운 열매들, 부드럽고 유려한 잎들은 작가가 화면 안에서 느리고 천천히 거닐은 산책길이다. 유려한 선을 따라가다 보면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하듯 정물의 심상을 유람할 수 있으며 전시를 통해 위로와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더욱 다채로워진 선과 풍요로운 열매가 담긴 청신의 작품은 오는 9월 15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센텀시티점에서 만날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