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EXID 멤버 혜린이 갑자기 인기를 얻은 뒤 느꼈던 불안감을 털어놨다.
지난 5일 오후 8시 '채널 IHQ'를 통해 방송된 '트래블리' 5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모델 송해나·혜린·배우 김민선이 현지 감성 주점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담겼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 모둠꼬치, 치킨 난반 등 현지 음식에 와인을 곁들인 이들은 '찐친'들끼리의 여행인 만큼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송해나는 먼저 "(여행지에서) 떨쳐버리고 가고 싶은 게 있다. (요새) 너무 바빠서 불안하다"며 "불안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된다. 근데 그러면 또 외롭다"고 털어놨다.
혜린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되새기며 송해나에게 공감했다. EXID 활동을 하며 '위아래'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당시를 떠올린 것.
혜린은 "'위아래'가 잘 되고 딱 그런 감정이 들었었다. 우리 일이라는 게 사람들이 찾아줘야 하는 일이다 보니 더 불안한 게 있더라"라며 "스스로에게 '이래도 되나'라는 의심이 들고도 그랬었다"라고 회상했다.
이 밖에도 '트래블리' 5회에는 '찐친' 송해나·혜린·김민선의 코타키나발루 핑크 모스크(UMS 이슬람 사원)·블루 모스크(코타키나발루 시티 이슬람사원) 방문기, 다이나믹한 패러세일링 체험, 현지 맛집 탐방 등이 담겼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