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지난 5일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부천성모병원 내원객 주차장 외벽에 35mX6m 대형 만화벽화를 조성하고, 향후 만화도시 이미지 조성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협력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만화벽화가 조성되는 부천성모병원 내원객 주차장은 올 3월 완공된 최신식 주차타워로, 소명여중고와 성가시장을 잇는 도로에 접해있어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내원객은 물론 부천성모병원 인근 지역민과 학생, 시장이용객 등의 보행이 많은 곳이다. 이곳을 '건강, 그 이상의 행복실현'이라는 주제로 서정적이고 따뜻하며 힐링할 수 있는 만화벽화로 조성함으로써 만화도시부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이 문화향유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시 최초 대학병원인 부천성모병원이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부천을 대표하는 만화라는 문화컨텐츠를 통해 부천시민과 부천을 찾는 모든 이들이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천성모병원에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